안양시 종교차별 예방교육 실시

2013-10-22 11:34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2일 오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종교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의 종교 편향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가능성을 방지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김재영 서강대 교수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과 종교의 자유에 따른 종교 중립의 중요성이 절실하다며, 이에 따른 공무를 집행하는 공직자가 종교와 관련해 편향됨이 없이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무를 집행하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도 중요하지만 종교에 중립 또한 중요함을 강조하고, 종교 중립의 법적 근거와 종교의 성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종교차별의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한편 최영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하면서도 난해한 종교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교의 건전한 윤리관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