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2013-10-22 08:1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3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지난 18 ~ 20일까지 3일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가 폐막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17개 광역 시·도 지자체와 147개 전통시장, 협력 기업 등이 참가해 500여 가지의 우수상품을 선보였다.
인천시에서는 실내 전시장에 인천종합어시장 및 용현시장 등 15개 시장과 청년창업관에 간석자유시장, 서구중앙시장이 참여하였고, 먹거리장터에는 강화풍물시장 및 신기시장 외 3개 시장 등 총 22개 부스를 운영하여 전국 시․도에서 가장 많은 시장이 참가했다.

「2013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1년에 단 한 번, 팔도 특산물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박람회를 통해 판매되는 전통시장 상품들은 지역 전통시장의 시중가보다 20~30%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해 우수 전통시장의 대표 상품을 구매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박람회 기간내내 이어졌다.
박람회 기간 관람객만 16만 2천여명이 찾는 등 전통시장 최고․최대 규모의 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으며,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 시장의 전체 판매액은 10억 2천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행사장을 방문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금년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의 인천 개최를 통해 전국 우수시장과의 상호 교류와 더불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전통시장의 고객 접근성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경영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 이덕재 인천용현시장인회장이 유공상인 분야 대통령 표창을, 이민재 토지금고시장 상인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우수시장 분야에서는 인천종합어시장, 모래내시장, 토지금고시장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