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터보로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터보’ 출시
2013-10-18 14:42
우수한 힘과 연비 실현, 가격 1983만원부터
쉐보레 크루즈에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효율성을 높인 크루즈 터보 모델의 모습 [사진=한국지엠]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에 터보 엔진으로 효율성을 높인 크루즈 터보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루즈는 기존 1.8ℓ 가솔린 엔진과 2.0ℓ 디젤 엔진에 이어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까지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1.4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크루즈 터보는 130마력의 최고출력과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첨단 산소센서로 연료분사 제어를 연속적으로 최적화했으며, 경량 고강성 크랭크를 적용했다. 또 무게를 6% 줄여 더 강력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배기량이 낮아진 만큼 경제성은 높아졌다. 크루즈 터보는 기존 1.8ℓ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연간 최대 약 22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할 수 있으며 우수한 연비(복합: 12.6km/ℓ, 고속: 14.7km/ℓ, 도심: 11.2km/ℓ)를 제공한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세단 모델 1999만원부터, 해치백 모델 1983만원부터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월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한 데 이어 연내 소형차 아베오에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파워트레인 다운사이징을 통해 경제성과 주행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