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시스테마 '꿈과 기적을 연주해요'
2013-10-17 14:34
20일‘2013 꿈의 오케스트라 &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한국형 엘 시스테마인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장면.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은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덕수궁 중화전 특설무대에서 ‘2013 꿈의 오케스트라 &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난과 폭력의 절망 속에서 오케스트라를 통해 희망을 찾은 베네수엘라의 대표 엘 시스테마(El Sistema)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와 한국형 엘 시스테마인 ‘꿈의 오케스트라’의 청소년 20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시스템’ 이라는 뜻의 스페인어이지만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뜻하는 고유명사로 통한다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엘 시스테마의 뿌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합동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양방언의 ‘프론티어’, 테렌지오의 ‘아이레스 데 베네수엘라’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