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 공식 출범
2013-10-17 13:27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독과 이스라엘 다국적제약사 테바의 합작사인 한독테바가 제품 출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한독테바는 공식 출범과 함께 ‘세계인의 신뢰, 한국인의 선택’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17일 발표했다.
한독테바는 테바의 글로벌 역량과 한독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테바의 글로벌 가치를 국내시장에 접목함으로써 더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사 출범을 통해 글로벌 테바의 신약과 제네릭 의약품을 아우르는 폭 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테바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설 방침이다.
2016년까지 국내에 선보일 제품들은 항암제, 중추신경계, 호흡기, 순환기 제품을 중심으로 총 56개에 이르며, 최근 국내 허가를 마친 항전간제 레비티퀄정(레비티라세탐)은 다음달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
이작 크린스키 한독테바 회장은 “테바의 의약품들은 전세계 제네릭 시장 1위이자, 미국 처방전 7개 중 하나가 테바의 의약품일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등 세계인이 믿고 쓰는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며 “대환자 및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59년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의 신뢰받는 제약기업으로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사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제품들을 도입해 국내시장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험이 있다” 며 “이러한 한독의 노하우와 테바의 우수한 제품력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바의 동아시아 최초 합작사인 홍유석 한독테바 사장은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제품, 영업, 연구개발(R&D) 등 모든 기업활동에서 한국기업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