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 PD[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새롭게 ‘1박2일’의 연출을 맡게 된 유호진 PD가 소감을 전했다.

KBS 측에 따르면 유호진 PD는 올 가을 개편에 따라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새로운 메인 연출을 맡았다.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가 총괄한다.

6년전 신입PD로 입사한 유호진 PD는 당시 ‘1박2일’ 출연진으로부터 몰래카메라를 당해 화제가 되었던 그가 프로그램의 메인 PD로 돌아오게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유호진 PD가 메인연출로 오는 것은 '1박2일'의 전통을 유지함이고, 또 젊은 PD가 오는 것은 내부적으로 쇄신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피를 수혈한다” 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유호진PD는 “입사할 때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어서, 특별한 인연이 있다. 늘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었고 KBS의 대표 프로그램이며 좋은 프로그램이라서 솔직히 많은 부담이 된다. 하지만 다시 신입사원의 자세로 돌아가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1박2일’의 연출을 맡았던 이세희 PD는 ‘우리동네 예체능’의 연출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