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웃도어는 토종 브랜드가 강세"

2013-10-16 18:5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11번가는 최근 1년간 11번가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코오롱스포츠'라고 16일 밝혔다.

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상위 5개 업체 모두 K2, 네파, 블랙야크, 웨스트우드와 같은 국산 아웃도어로 나타났다.

최근 1년 간 11번가 내 아웃도어 용품 매출은 80% 성장했는데 그 중 '코오롱스포츠'는 같은 기간 120% 성장했다. 네파도 최근 1년 새 100% 성장했고, K2와 블랙야크도 같은 기간 각 90%, 78% 신장했다.

다양한 상품과 가격대가 저렴해 온라인에서 인기가 좋은 웨스트우드도 60% 성장했다.

11번가 측은 “최근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가 등산이나 트래킹 등 야외활동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인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본격적인 단풍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단풍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네파, 코오롱스포츠, 밀레 등 14개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 2000여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왕을 추첨해 ‘설악 아이파크 콘도 숙박권’과 인기 브랜드 등산의류 및 배낭을 증정한다. 또 알뜰 구매를 위한 아웃도어 이월상품 기획전도 함께 운영한다.


11번가 김승태 레저스포츠 팀장은 “온라인 최대 번화가인 오픈마켓에서 발생된 거래를 통해 추출한 결과로 고객 아웃도어 구매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추후 구매자 성향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아이템을 최적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