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 기원 제18회 서곶문화예술제 성료

2013-10-14 12:4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서구문화회관과 시천가람터에서 열린 제18회 서곶문화예술제가 2천여명의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민한마당 대축제로 성황리에 끝났다.
첫날인 11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피아노 경연대회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마전초 2학년 최은재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 최우수 6명과 금상 6명, 은상 12명, 동상 12명의 학생들이 함계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같은 날, 전시실에서는 미술과 서예, 서각, 문학, 공예, 사진 등 6개 분야 151개 작품이 전시됐는데, 개장 전 전년성 서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컷팅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와 함께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작품들을 미리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시천가람터에서 열린 서구문화원 주관의 구민백일장과 서구문화예술인회 주관의 청라학생예술대회에는 500여명의 학생과 구민이 참가, 300여점의 글짓기 작품과 200여점의 미술․서예 작품이 접수돼 구민백일장은 당일 47명의 당선자에 대해 현장에서 시상식을 거행했으며, 청라학생예술대회는 15일에 서구문화예술인회 홈카페(http://cafe.daum.net/incheonseoguart)에 결과를 게시할 계획이다.
이날 서구문화예술인회는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과 구민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극 ‘방자출가기’공연과 국악, 무용, 농악이 어우러진 ‘가무악한마당’ 합동공연도 선사했으며, K-water/waterway+는 야외영화로 ‘타워’를 상영하며 이번 예술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서곶문화예술제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