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제주~방콕 부정기 첫 취항

2013-10-14 13:45

지난 1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취항식 행사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운항·객실승무원 및 제주지점장(좌측 세째)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스타항공은 지난 11일부터 제주~방콕 부정기 노선에 취항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주~방콕 노선은 태국 현지 여행사와 대리점이 태국 관광객을 모객하여 제주도를 방문하는 인바운드 전세편으로 운영되는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10월11일부터 11월25일까지 총16회(왕복) 운영되며, 추후 전세편 운영기간 확대 및 정기편 노선 취항도 검토할 예정이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B737-800(183석)이다.

운항 스케줄은 ZE1651편이 저녁 9시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저녁 11시50분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ZE1652편이 새벽1시에 출발, 오전7시5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5시간으로 시차는 방콕이 2시간 빠르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 8월 태국 현지 여행사와 관광업계 관계자 30여명을 초청, 제주도 팸투어를 진행하여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태국 현지 관광업계에서도 태국인들의 제주도 방문에 대해 높은 관심과 관광객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며 “LCC만의 특화된 노선 개발로 방한 관광객 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