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임창정 때문에 가수 꿈꿔… '부끄러움에 고개도 못 들어'

2013-10-13 16:25
허각, 임창정 때문에 가수 꿈꿔… '부끄러움에 고개도 못 들어'

허각 임창정 [사진=JTBC '히든싱어2'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수 허각이 가수를 꿈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허각은 12일 JTBC '히든싱어2' 임창정 편에 모창 능력자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3990 임창정'으로 등장한 허각은 '날 닮은 너'로 완벽한 모창을 선보이며 1라운드를 통과했지만, 2라운드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끝내 정체가 탄로 났다.

평소 허각과 임창정 모두 친분이 있던 김창렬은 "사실 허각이 나에게 임창정과 만나게 해달라고 계속 그랬다"며 "임창정 때문에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임창정과 마주한 허각은 "너무 존경한다"며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임창정은 "허각이 역경을 딛고 가수를 시작한 모습이 나와 비슷한 것 같다"며 "'언젠가 한 번은 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나와 깜짝 놀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