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국폴리텍대학, 고강도 에너지 절약운동 전개
2013-10-13 14:24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교수 문성훈.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따사로운 햇살로 여물어가는 수확의 계절 가을이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름인 듯 하더니 아침저녁으로 매우 쌀쌀한 것 같다.
지난여름은 원전가동 중단과 긴 무더위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강도 높게 수립 시행하여 모두가 힘든 여름이었다.
하계 방학 기간에는 각 학과 통합사무실 운영으로 공공기관들의 모범도 되었다.
에너지 절약은 전국적 순위의 문제가 아니다. 공공기관 에너지는 결국 주민 세금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경우라도 절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 에너지 절약이란 주제가 환경의 가치나 인간 편의의 지속 등의 담론을 생산 하지만, 에너지 효율 개선은 더 현실적으로 경제와 자본 곧 산업과 상업에도 이익의 극대화를 가져다준다.최근 정부가 에너지 가격 현실화를 통해 절약을 유도하는 방침을 정해 놓은 상황이다. 높아지는 에너지 가격으로 특히 공공기관이 주민들의 감시 아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보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하거나 자동센서를 설치하고, 기구별로 별도 계량기를 사용하게 하고, 중식시간 소등, 사용 않는 컴퓨터 끄기 등 하고자 하면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방향으로 생각해 보면 에너지 절약은 기술이나 지식이라기보다 결국 실행의 문제다. 기술 역시 강한 실천 의지에서 창안되지 않던가. 그 실천을 대학이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먼저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요즘 여름이나 겨울이나 전력 걱정, 에너지 걱정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실천의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뽑기, 냉방기기 사용자재,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사항을 홍보해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국민발전소 건설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가오는 겨울도 에너지 절약으로 슬기롭게 잘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