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
2013-10-13 11:52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내년 12월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부지 면적이 26만4000㎡에서 46만3000㎡로, 매장면적이 2만6000㎡에서 4만9000㎡로 각각 2배 가깝게 늘어나게 된다. 브랜드 역시 기존 145개에서 250여개로 확대된다.
앞서 지난 2007년 6월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이듬해인 2008년 25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에 뽑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방문객 수가 550만명을 넘어섰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국내 아울렛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기에 발맞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아울렛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대적인 확장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사이먼은 내년 12월까지 100개 이상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기존 145개 브랜드를 25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키즈카페·테마조경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확장되는 부지 안에 약 1700㎡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여주시에 기부 체납한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세계적인 쇼핑 명소로 육성하여 업계를 선도하겠다"며 "또 여주의 도·농 복합시 승격에 발맞춰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14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