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 2014’ 출시… 경제성·실용성 UP

2013-10-13 09:01
- 카파 1.4엔진과 무단 변속기(CVT) 탑재<br/>- 언더커버, 휠 디플렉터 등 적용으로 고효율 실용 연비 실현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의 ‘엑센트’가 한층 새롭게 거듭났다.

현대차는 차세대 카파 1.4엔진과 무단 변속기(CVT) 탑재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대폭 강화한 ‘엑센트 2014’를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무단 변속기는 단계적으로 변속을 하는 기존 변속기와 달리 단 수 구분 없이 연속적으로 변속이 가능해 구동력 손실이 적고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하며 가속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00/6000(ps/rpm), 최대토크 13.6/4000(kg.m/rpm)로 기존 대비 저 rpm(분당 회전수)에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구현해 주행성능이 개선됐으며 연비 또한 6% 향상된 14.1km/ℓ로 한 등급 상향된 연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공기흐름을 최적화하는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를 비롯해 외부가변 컴프레셔 등을 적용해 실용 연비를 향상시켰다. 또한 오렌지 색상 계열의 신규 외장 컬러인 ‘비타민C’를 추가해 보다 개성있는 외관을 연출했다.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주력 트림인 카파 1.4 모던의 경우 무단 변속기와 언더커버 및 휠 디플렉터 적용 등을 통해 고효율 주행 연비를 실현하고도 29만원 인상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 가격에 동급대비 최고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현대차측 설명이다.

여기에 엑센트는 지난 3월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로 더욱 높아진 안전성은 물론 넉넉한 실내공간 및 적재공간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형차의 절대강자 엑센트가 무단 변속기 탑재를 통해 경차에 버금가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거듭났다”며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경제성이 뛰어난 소형차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내수시장에서 ‘엑센트 2014’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엑센트 2014 가격은 1.4 가솔린 △스타일 1111만원(MT) △스마트 1196만원(MT) △모던 1429만원(CVT) △프리미엄 1579만원(CVT) 이다. 1.6 가솔린은 △모던 1487만원(AT) △프리미엄 1610만원(AT) △블루세이버 1617만원(AT)이다. 1.6 디젤 모델은 △스타일 1388만원(MT) △스마트 1473만원(MT) △모던 1544만원(MT) △프리미엄 1824만원(AT)이다. (4도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