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앞으로 광업원부를 발급받을때 자택의 PC를 통한 간단한 온라인결제로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소장 김성수)는 오는 21일부터 '광업권 온라인민원발급 서비스(http://gwangup.motie.go.kr)'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광업등록사무소에서 발급하는 광업원부, 광구도, 출원상황표를 민원인이 온라인 상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인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거쳐 민원신청, 결제, 발급의 일련의 절차를 통해 손쉽게 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구축됐다.

특히 동 서비스의 DB(데이터베이스)는 현행 광업등록사무소 민원실 발급문서의 DB와 동일해 내용 차이가 없으며 발급문서 좌측상단에 문서확인번호, 하단에 위변조마크가 삽입돼 있어 문서위변조에도 문제가 없다.

또 광업등록사무소는 특정 주소(지번 또는 도로명)에 대한 해당 광업지적 단위구역을 검색해 온라인 지도상에 표시해 주는 '광업지적 검색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아울러 지도상 화면에서 직접 원하는 위치를 선택하여 광업지적을 확인하는 ‘원클릭 검색’도 제공한다.

광업권을 출원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인터넷 상에서 ‘광업지적 검색 서비스’를 통해 출원 지역의 광업지적을 확인한 후, 출원상황표 등을 ‘온라인민원발급서비스’를 이용해 발급받아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김성수 광업등록사무소장은 “이번 서비스의 시행을 통해 광업권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담당공무원, 업무관계자, 광업출원자 및 광업권자에게 획기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업권 온라인민원발급 서비스는 연중 365일 무휴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17일 기술표준원 중강당에서 광업권 온라인민원발급 서비스의 개시 전 업무 관계자의 이해를 돕고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유관기관, 광산업체 등 8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서비스 설명 및 시연 등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