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산물 활용 공예작품 전시회' 개최
2013-10-13 11:01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다양한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공예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15일부터 22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농산물 활용 공예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농산물 공예작품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한 ‘농산물 활용 공예품 생산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농산물의 새로운 변신! 농산물 공예작품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2개 시군의 농업인들이 누에고치, 연근, 사과, 닥나무, 매실씨, 박 등으로 만든 200여 점의 공예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공예품으로는 경기 고양의 표고와 연뿌리를 활용한 칠보장식품, 충북 충주의 사과 향수 블렌딩, 사과 형상 칠보공예품, 전남 광양의 매실 천연방향제가 전시된다.
지역 특유의 이야기를 더해 만든 공예품으로는 ‘누에고치’를 주제로 한 강원 삼척의 가죽가방, ‘빛의 도시’ 광주를 형상화한 광주광역시의 곡물장식시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공예작품 제작활동 활성화로 농업인은 농외소득을 올리고, 도시민은 농산물로 만든 공예작품을 보며 농업의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