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KAI 사장, 자사주 3000주 추가 매입
2013-10-10 15:09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사진)이 지난 6월에 이어 자사주 3000주를 추가매입했다.
KAI는 “하성용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3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19일 3000주(주당 3만300원)를 매입했던 하 사장의 주식 보유량은 총 6000주로 늘어났다. 앞서 장성섭 부사장 역시 지난 8월 3590주(총 보유 1만1290주)를 추가 매입한 바 있다.
보호예수 해제 전 KAI 우리사주 보유량은 770만 3,536주로 전체의 약 8% 수준이었다.
하 사장은 취임 후, 빠른 시일 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대규모 조직 개편 단행과 창립 이래 첫 무교섭 임단협 타결 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KAI는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KF-X)와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수행과 FA-50, 수리온 등 항공기 수출 확대, MRO, 우주발사체 등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KAI는 오는 18일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체적 실현방안을 담은 새로운 중장기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