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단청, 5개월 만에 벗겨졌다고? '시민들 뿔났다'

2013-10-10 17:07
숭례문 단청, 5개월 만에 벗겨졌다고? '시민들 뿔났다'

숭례문 단청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다섯 달 만에 벗겨진 숭례문 서까래의 단청에 시민들이 뿔이 났다.

“그러게 문화재 보수를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야지. 오늘날의 아교와 옛날의 아교가 같을지, 대기 환경도 많이 다르고… 무조건 전통 재료를 찾을게 아니라, 현재 지속 유지 가능한 합리적인 재료를 찾았어야 했다(haiy****)”, “전통 안료가 합성 안료보다 접착력이 약하다면 몇백년 전에 칠했던 단청들은 다 사라졌단 말인가?(imag****)”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보수에 의문을 자아냈다.

문화재청은숭례문 단청이 벗겨지는 현상은 5~6월부터 감지됐고, 지금까지 무려 20여 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