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1964년도에 이미 예측 "우주 탄생 원리 설명해줄까?"

2013-10-09 14:03
힉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1964년도에 이미 예측 "우주 탄생 원리 설명해줄까?"

힉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사진출처=노벨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영국의 피터 힉스(84) 에든버러대 명예교수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앙글레르(80) 브뤼셀 자유대 명예 교수가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원자의 기원을 이해하는 이론적 메카니즘을 처음으로 제시한 업적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우주 만물의 기본 단위인 16개 입자들에 질량을 부여하는 '결정적 입자'의 존재를 29년 전인 1964년에 예측했다.

'힉스 입자'로 불린 이 입자는 그동안 가정 속에서만 존재했지만 실험을 통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존재를 확인했다.

힉스 입자가 확인되면서 우주 만물의 탄생 원리를 설명하는 현대 물리학의 표준 모형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