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전기안전 인식도는?…불과‘60점’
2013-10-08 17:2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일반 국민들의 전기안전에 대한 인식도가 60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추미애 의원(민주당·서울 광진을)이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는 자료를 보면 국민들의 전기안전 인식도는 60.5점에 그쳤다. 전기안전 관심도는 64.8점, 전기안전 노력도는 56.3점으로 집계됐다.
전기안전 관심도의 경우 ‘가정 내 누전 차단기 설치위치 인지’가 86.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누전 차단기 고장여부 확인방법에 대한 지식’은 57.7점으로 제일 낮았다.
또 전기안전 노력도 조사에선 ‘전기기가 사용전 습기 확인’이 70.2점으로 가장 높았고, ‘누전차단기 점검횟수’는 19.9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전기안전 인식도는 제주가 69.9점으로 가장 높고, 인천이 67.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북부가 54.7점으로 제일 낮았으며, 전북도 57.6점에 그쳤다. 서울은 58.0점, 부산은 60.1점이었다.
추미애 의원은 “가스 및 전기사고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의 피해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항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누전차단기 조장여부 확인방법과 누전차단기 점검횟수가 낮은 만큼 전기안전공사는 이에 대한 적극적으로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