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정부 지원 받는다

2013-10-08 10:17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현대약품이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제가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8일 현대약품은 지난 7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HD-6277)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4년 12월까지 지원금 6억 6000만원을 포함한 예상비용 13억 2000만원을 HD-6277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약품은 대사성질환 중 고혈압 치료제인 테놀민을 주력 상품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사성 질환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의 신약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창현 현대약품 대표는“이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과제 선정은 약효의 우수성과 경제성, 시장성을 동시에 겸비한 HD-6277 개발이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전사적 차원에서 자원 투입과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