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 국제자매결연도시 몽골 만달군 대표단 방문

2013-10-07 11:41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의성군과 국제자매결연도시인 몽골공화국 세링게아이막 만달군 행정교류대표단 일행이 의성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5박 6일간) 남스라이 냠다와 만달군수, 척절 에르데네후 만달군의회 의장, 지역면장, 지역개발프로젝트담당자, 만달군 새마을운동회장 등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연수는 8일 만달군대표단이 의성군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시작으로 양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되며, 2013 의성 가을빛고운축제 관람 등 지역문화 체험과 선진농가방문 및 우수 산업 시설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의성군과 만달군은 지난 2008년 2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그동안 20여 차례의 상호방문과 교류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몽골에 전파하는가 하면, 생활, 의료, 복지, 새마을운동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009년 11월 만달군으로부터 토지 100ha를 무상으로 임차하여 배추, 수박, 무, 파, 상추, 옥수수 등 다양한 현지 적응작물의 시험재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농업의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