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소속사 DSP미디어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아 팀 탈퇴설에 휩싸인 멤버 니콜이 자신의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니콜은 6일 오후 트위터에 "나의 소중한 카밀리아(카라 팬클럽),카라의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고 상처 입혀서 죄송하다"라는 사과의 말로 운을 뗐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저는 카라의 멤버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 마무리하고 싶다. 그러나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이 안 됐기 때문에 카라에서 교체된다는 기사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고 많이 답답하고 혼란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회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이제껏 함깨 해 온 그룹을 지속하기 위해 방법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 한명의 문제 때문에 카라가 해체되거나 바뀌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속사 계약과 카라 멤버로서의 계약은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탈퇴설을 부인했다.

니콜은 "나는 아직 많은 목표를 갖고 있다. 그래서 카라 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 미래를 위해 투자해보고 싶어서 DSP와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니콜은 "소속사 재계약과는 상관없이 카라의 멤버로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카라를 사랑할 것"이라며 "카라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게 행복하다. 카라라는 그룹이 나에게 큰 존재다"라고 팀을 향한 애정을 거듭 언급했다.

DSP 미디어는 지난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니콜은 DSP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내년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된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