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체육관/아시아드양궁장 개장

2013-10-07 09:00
대한민국 간판 종목 배드민턴과 양궁의 메달밭 될 것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시는 5일 계양구 서운동에서 제19회 계양구민의 날을 맞아 송영길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국회의원, 지역 주민, 배드민턴․양궁협회 관계자 및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계양체육관/아시아드양궁장(이하 “계양경기장”)」 개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장행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도모하고 대시민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계양구민의 날에 맞춰 개장을 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개장식은 계양구 구립풍물단의 식전공연으로 계양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경기장 사업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에 이어 송영길 시장의 기념사와 국회의원 축사, 테이프 컷팅 등이 있었다.

송영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나라의 간판 종목인 배드민턴과 양궁이 계양경기장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곳이 세계 최강인 양궁과 배드민턴의 메달밭이 되어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양경기장은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49,098㎡, 연면적 25,58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관람석은 7,077석(테니스 5,802석, 스쿼시 1,275석)이며,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이후부터 금년말까지는 시민들에게 전면 무료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식 후에는 곧바로 계양구민의 날 기념식이 이어졌으며, 식후 행사로 「열린 음악회」와 「불꽃놀이」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어 행사에 참석한 모든 시민이 하나로 화합되는 경축분위기가 조성됐다.

한편, 인천시는 앞으로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신설 경기장에 대한 개장 기념행사를 준비하여 10. 9일 「강화고인돌체육관/아시아드BMX경기장」, 10. 14일 「문학박태환수영장」, 11. 9일「남동체육관/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 이르기까지 지역 행사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신설경기장 개장·개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