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대한민국 감사국민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2013-10-06 15:56
포항시 감사운동에 정부 및 시민단체 적극 참여

왼쪽부터 김현장 공동대표(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 박승호 포항시장.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과 사단법인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김현장 공동대표(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 이경희 교육장, 이정식 제철소장, 나주영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사와 나눔, 소통과 창조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만들기 위한 감사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협약 내용은 우리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감사운동을 국민정신운동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을 지금보다 더 품격 있는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추진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을 정부 및 시민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하여 대한민국 감사문화를 꽃피우는데 공동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감사국민위원회는 지난해 7월 전국 규모의 조직을 구성하고 “어머니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음악회를 주최했으며, 올해에는 “기적을 캐내고 나라를 구하라”라는 타이틀로 파독광부, 간호사 등에 대한 국가단위 감사와 시대정신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김현장 공동대표 겸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은 “포항시가 국민행복을 위해 학교, 기업체, 시민 등 모두가 감사운동을 많이 한 것 같다. 다른 자치단체에서 하지 못한 매우 중요한 일을 포항시가 하고 있는 것 같다. 감사는 가족행복, 직장행복, 시민행복을 위한 정신운동이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국가에 대한 감사로 발전하여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정신운동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우리 포항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포항제철소건설로 대한민국 근대화, 산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한 도시이다. 이제 감사운동으로 또 한 번 대한민국 행복시대를 여는 발상지로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특히 대한민국 감사국민위원회와 감사운동에 뜻을 같이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의식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의 대안으로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는 포항시와의 감사운동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특별시와 교육부 등을 통하여 감사운동이 국민의식 함양을 위한 정신운동으로 전국적인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