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승격 50주년 기념 회룡문화제, 주말 인파 북적…폐막
2013-10-06 20:58
5일 오후 의정부 행복로에서 열린 '의정부 인 락페스티벌’에서 참가팀이 열창을 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회룡문화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28회 회룡문화제’ 마지막날이자 10월 첫 주말인 5~6일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틀동안 낮기온이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문화제 행사가 열리는 행복로 등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주말을 즐겼다.
5일 행복로 상설무대에서 열린 ‘청소년회룡제’와 ‘의정부 인 락페스티벌’에 시민들이 대거 몰려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며 가을을 만끽했다.
5일 의정부 행복로 상설무대에서 열린 ‘청소년회룡제’에서 청소년동아리팀이 댄스공연을 펼치고 있다. |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 ‘의정부 인 기타 페스티벌’에서도 동호회들이 수준높은 클래식기타와 어쿠스틱기타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 ‘의정부 인 기타 페스티벌’에서 동호회들이 수준높은 기타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소극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연주가 끝날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냈다. |
문화제 마지막날인 6일 행복로에서 열린 ‘회룡난장’을 찾은 시민들은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가 펼치는 난장공연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6일 오후 의정부 행복로에서는 '의정부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제28회 회룡문화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에서 취타대가 폐막 연주를 하고 있다. |
또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의정부 시 승격 50주년 기념 회룡종합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은 사진을 비롯해 규방공예, 문인화, 서양화, 한국화, 닥종이인형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의정부 시 승격 50주년 기념 회룡종합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6일 전시회를 찾은 부녀가 닥종이인형을 관람하고 있다. |
이날 문화제 마지막날의 하이라이트로 열린 ‘우리동네가 최고다, 동대항 노래자랑’에 참가한 각 대표들이 수준높은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문화제는 이날 ‘의정부 아리랑, 아리랑’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병용 시장이 3일 경기도북부청사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8회 회룡문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을 알리는 대북을 치고 있다. |
문화제 기간인 5∼6일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인근 음식특화거리에서는 의정부부대찌개 축제도 함께 열려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제28회 회룡문화제 개막식에서 ‘왕조의 꿈, 회룡의 비상’이란 주제로 의정부시무용단, 육군65사단 장병, 천류전통무예단이 춤을 선보이고 있다. |
한편 앞선 3일에 열린 문화제 개막식에는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룡의 비상’ 등 창작 공연을 비롯해 박완규, 김종환, 소찬휘, 소냐, 에이프린스, 리아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