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도시가스(LNG) 주 배관 설치사업 드디어 마무리
2013-10-06 10:17
2014년 상반기 도시가스 시대 열려, 주민 삶의 질 향상
한국가스공사 영덕사무소 전경. [사진제공=영덕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가 2014년 상반기부터 단계별로 공급될 예정으로 군민들의 연료비 절감 및 에너지복지의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가스공사 주관으로 252여억 원의 사업비로 착공된 영덕구간 23.4km의 주배관 매설과 관리소건설이 지난달에 마무리 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군내 4개소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관리소 막바지 설치작업을 조기에 마무리 하고 관로 및 공급관리소에 대한 시험가동을 10월 중에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공급관 설치에는 60여억 원의 많이 비용이 들며 영남에너지서비스(주)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어, 업체의 사업비 과중으로 연차적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영덕군은 조기 공급 실현을 위한 대안 마련과 함께 업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영덕군에서는 개별 주택에 공급되는 가스관 설치비(1m당 30여만 원)부담 감소를 위한 ‘지원조례’ 제정도 검토 중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민부담을 최대한 덜어 주도록 가정별 지선공사에 대한 지원책을 조속히 강구하겠다”며 “광역교통망시대 도래와 더불어 대형 국책사업 가시화에 따른 연관효과가 지역산업 전반에 나타나도록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