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 승격 50주년’…4일 회룡문화제 개막

2013-10-04 09:4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 시 승격 50주년 기념 제28회 회룡문화제’가 4일 오후 7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시는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토마스 밴드 미2사단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시 교류도시인 베트남 하이증시, 러시아 비로비잔시, 미국 부에나파크시, 일본 시바타시 사절단이 참석,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제42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의정부시문화상 수상자 시상, 모범시민 표창 등으로 열린다.

이어 열리는 문화제 기념공연에서는 ‘왕조의 꿈, 회룡의 비상’이란 주제로 의정부시무용단, 육군65사단 장병, 천류전통무예단이 꿈용카 퍼레이드, 깃발춤 등을 선보인다.

황룡과 청룡이 동서남북의 기운을 모아 하늘을 여는 퍼포먼스로 연출된다.

또 시 홍보대사인 김종환을 비롯해 박완규, 소찬휘, 소냐, 에이프린스, 리아킴 등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는 오는 6일까지 행복로 상설무대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회, 참여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일 행복로 상설무대에서 청소년회룡제와 의정부 인 락페스티벌이,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의정부 인 기타 페스티벌이 각각 열린다.

6일에는 회룡난장과 의순공주 굿이, 동대항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5~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초대작가 권기문 사진 특별전과 규방공예, 서예, 문인화 등 회룡종합전시회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