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왕페이…이혼 후 홍콩行 "뭐 했을까"

2013-10-04 08:00

왕페이. [사진=왕페이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중화권 스타 왕페이(王菲)가 리야펑(李亞鵬)과 이혼 후 떠난 '사흘간의 홍콩행'에 이목이 집중됐다고 펑황(鳳凰)오락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페이는 재산분배 등 이혼 후 산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주 전 남편 리야펑의 43세 생일을 전후로 홍콩으로 건너가 변호사를 만났다.

과거 리야펑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재산을 각자 관리했기 때문에 왕페이와 재산분배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왕페이가 이번에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황급히 변호사를 찾은 것으로 봐선 재산분배 문제를 법적으로 확실하게 처리하길 원하는 그의 의지가 엿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왕페이는 홍콩에서 병원에서 허리통증 치료를 받았으며, 홍콩 친구들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동료배우 조미(趙薇·자오웨이)의 자택에서 불경을 읽으며 조용히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