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2연패 향해 순조로운 출발

2013-09-26 21:51
신한동해오픈 1R 4언더파 공동 선두…김경태 9위·배상문 18위

김민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민휘(신한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휘는 26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한 김민휘는 이동민(28)과 함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한 김민휘는 “코스의 굴곡이 심하고 바람부는 날을 좋아한다”며 대회 2연패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7년째 이 대회에 출전한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경태와 동반플레이한 배상문(캘러웨이)은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배상문은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고도 90야드를 남기고 친 네 번째 샷을 홀에 집어 넣어 버디를 잡았다. 배상문은 132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110위로 가장 높다. 김경태 배상문과 함께 플레이한 홍순상(SK텔레콤)은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