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 행궁동 27∼29일 음식문화축제 열려

2013-09-26 15:3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생태교통 수원2013’ 페스티벌 종반에 접어들며 차 없는 마을 수원 행궁동에서는 먹을거리 풍성한 잔치가 벌어진다.

수원시는 오는 27~29일까지 화성행궁 주차장에서 시내 유명음식점 33곳이 참가하는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궁주차장에는 한식 중식 일식 등 분야별 음식점 부스가 설치되고, 현장에서 조리한 음식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식코너에는 한국관 삼부자갈비 본수원갈비 가보정 등 9개 음식점이, 수원 양념갈비와 갈비꼬치를 조리해 판매하고 현장에서 갈비 만들기 시연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중식코너는 만빈원 고등반점 영화루 동보성 등 11개 음식점이, 자장면 짬뽕 탕수육 등 음식과 수타면 시연과 자장면 빨리먹기 이벤트도 벌인다.

일식코너는 세전수사 대가수사 마라도 등 13개 음식점이 참여해, 우동 돈가스 초밥 생선회 전어요리를 맛볼 수 있고 초밥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축제 3일 동안 중국 일본 루마니아 등 자매도시에서 현지 요리사를 초청해, 조리 시연을 하고 만든 음식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 2번씩 마련된다.

특히 중국 항저우 유명 식당 ‘천향루’ 요리사 3명은, 돼지고기 찜류인 동파육과 숙성한 두부로 만든 간찰향령 생선과 야채 요리 창탕어원을 선보인다.

한편, 축제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타악퍼포먼스 통기타 비보이 마술 뮤지컬 갈라 공연과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전통춤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