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정기 세일 돌입

2013-09-26 17:28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마법'을 주제로 이번 정기세일을 기획했다.

우선 아울렛을 제외한 모든 점포에서 응모를 통해 1명을 추첨해 '라스베이거스 매직 투어 9박10일 여행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마술사 이은결과 함께 하는 매직 페스티벌을 전국 점포에서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본점·잠실점·강남점 등 10개 점포에서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모피 페어를 연다. 이외에 잠실점은 2일부터 5일 동안 코오롱스포츠 40주년 아웃도어 대전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을맞이 파워세일'을 통해 아웃도어·남녀의류·잡화 등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을 지난해 대비 최대 30% 이상 늘리고, 겨울 상품을 조기 투입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압구정본점·목동점·신촌점 등 수도권 4개 점포에서 아웃도어 패션위크를 연다. 300억원어치의 가을·겨울 상품을 30~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2일부터 13일까지 경인 지역 8개 점포에서 화장품·생활용품 페어를 동시에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구매와 상관없이 응모한 고객 가운데 1명을 추첨해 크리스마스에 떠나는 모녀 홍콩 여행 3박4일 왕복항공권과 호텔 3박 숙식권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 물량을 지난해보다 15% 확대하고, 브랜드별 기획 상품도 30% 가깝게 늘렸다.

특히 본격적으로 겨울 수요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아웃도어 행사를 세일 초반에 집중시켰다. K2·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라푸마·컬럼비아 등 20여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세일 초반부터 핸드백·모피 대전 등 대형 행사를 집중시켜 진행한다. 핸드백 창고 대방출전은 내달 1일 인천점에서, 2일부터 6일까지 강남점에서 잇따라 열린다. 강남점에서는 같은 기간 모피대전도 실시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24일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날씨가 선선해지며 고단가의 겨울 의류 판매가 활기를 보임에 따라 세일 참여 브랜드와 물량을 늘려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