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축제한마당에 아베 日 총리 부인 참석 눈길
2013-09-21 20:09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일 양국 최대의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에 아베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21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히비야공원에서‘21세기로의 여행을 함께’라는 타이틀로 열렸다.
특히 500여명이 참석한 개회식에는 아키에 여사 외에도 왕족인 다카마도노미야 비, 가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도 참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본 내 요인들이 직접 최근 급속도로 냉각된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을 위해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키에 여사는 개회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이병기 주일 대사 부인인 심재령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양측 주요 참석자들은 무대 위에서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큰 술독을 깨는 일본의 전통 퍼포먼스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