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5동 골목길 가꾸기 추진
2013-09-19 20:5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상계5동 169-84번지, 156-118번지 2개소에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대상지 개소당 150m, 총 300m 길이의 골목길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경전문가의 재능기부를 받아 기획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공동체 참여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구는 앞서 상계5동 주민자치위원, 상계역세권 발전협의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길 가꾸기 방향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구는 이달말까지 시비 60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뒷골목길 정화작업을 시작으로 화단박스 조성 뒤 수목심기와 텃밭장소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또 담벼락 주변에는 넝쿨 유인용 네트를 둬 넝쿨식물도 식재한다. 이외에 기존 수목박스를 보완해 야생 초화류를 심고 훼손된 간이쉼터는 재정비된다.
이 과정에서 구조물은 옥외 사용시 파손이나 변형이 적고, 협소한 장소에 설치하기 쉬운 것으로 선택해 미관 및 실용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