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우리 생활의 방사선 캐릭터’ 공모전 개최
2013-09-15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동위원소협회가 방사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방사선 산업육성에 대한 긍정적 여건 조성을 위해 16일부터 우리 생활의 방사선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를 통해 방사선에 대한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캐릭터를 개발할 예정으로 응모신청은 개인 또는 4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주변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방사선 이용기술은 암치료, 진단, 식물 품종개발, 신약개발, 수화물 검색, 건강식품·의약품·용기의 멸균 등 실생활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신소재와 신산업.신기술을 만들고 기술중심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산업분야이다.
방사선은 고에너지의 전자파 또는 입자선으로 전리, 투과, 생물학 작용 등 다양한 특성을 지녀 공업, 의료, 농업, 환경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공모전 응모는 방사선 홍보 카페인 레디고(cafe.naver.com/radigo)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kria-contest@ri.or.kr) 또는 우편으로 원본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캐릭터는 상징성, 창의성, 전달성 및 디자인 완성도를 심사하여 내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시상은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일반인 2개 분야에서 각각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해 총 6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미래부는 공모전이 방사선에 대해 자연스러운 관심을 유도하면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사선기기·의학 등 관련분야의 산업육성을 위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