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풍부한 산업단지 확장지역 분양 아파트 인기
2013-09-13 16:04
오창·천안·아산·구미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방 산업단지 확장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직장과 집이 가까운 높은 직주근접성 때문에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다지 확장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면 교통·상권·교육 등의 주거편의시설이 확충돼 부동산 가치도 상승하게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지난 3월 효성이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1·2차’를 완판시킨 구미산업단지는 1973년 조성된 1산업단지에 이어 최근 5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는 등 대표적인 산업단지 확장 지역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충북 오창산업단지, 충남 천안 및 아산탕정 산업단지, 대구 테크노폴리스, 경북 구미산업단지 등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창2산업단지 '신청주 오창 모아미래도 와이드파크(3블록)' 조감도. |
효성은 다음달 충남 천안시 차암동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E1-2블록에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1318가구(전용 51~84㎡) 규모로 삼성SDI 등 주변 산업단지 출퇴근도 쉽다. 차암초가 개교 예정이며 인근 수변공원과 단지 내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일대에서는 547가구(전용 84㎡) 규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천안 일봉산 파라디아(가칭)’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천안3·4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 제1·2산업단지가 가깝고 풍세산업단지, 천안 제3·5산업단지 등이 개발 중이다. 지하철 1호선 봉명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우미건설은 내달초 대구 테크노폴리스 A16블록 ‘대구테크노폴리스 우미린’(전용 75~84㎡ 827가구)을 선보인다. 테크노폴리스 외 달성 1·2차 산업단지가 인접했고 초·중교 예정부지도 맞은편에 위치했다. 상업·업무·유통상업시설용지가 걸어서 5분 거리다.
경북 구미 봉곡동에서는 ‘구미봉곡 e편한세상’ 분양이 예정됐다. 1254가구(전용 76~125㎡) 규모로 구미1·2산업단지와 인접했으며 인근에 다봉산이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