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서울대병원 시설 도입
2013-09-12 17:35
JDC-서울대병원-녹지그룹 의료시설 도입 3자간 MOU 체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명품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6대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오는 13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 4층 세미나실에서 서울대학교 병원(병원장 오병희)과 녹지한국투자개발유한회사(대표이사 황민강)와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서울대병원과 녹지그룹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이 투자하는 2단계 사업 중 의료시설 부지 내 건강검진센터와 특수 클리닉 병원 등의 의료시설 개발이 추진된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건강검진센터 등 핵심 의료시설 개발과 관련한 최적의 사업모델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내용 및 3자간 역할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또, JDC는 MOU체결로 추진하게 될 건강검진센터 및 특수 클리닉 시설을 비롯해 메디컬 스트리트 등 타운 내 여타 의료시설이 순조롭게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지난해 4월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열고, 10월 녹지그룹과 본계약 체결 이후 1단계 건축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4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및 약 2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녹지그룹과 서울대병원이 함께 선도적인 헬스케어타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며 “제주헬스케어타운 완성에 한발 더 전진했다”고 본 협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연구, 진료 등의 국내 최고의 종합병원으로써 지난 2008년, JDC와 도간 MOU 체결 이후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특히 JDC와 녹지그룹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협약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