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하는 ‘놀자 프로젝트’ 운영
2013-09-12 15:19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사단법인 인터넷꿈희망터와 함께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청소년들이 건전한 놀이문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놀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는 야외·문화활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만남을 가짐으로써 전문적인 청소년 상담과 치료를 돕는다.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1회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놀자 프로젝트는 ‘영화보자, 야구보자, 등산가자, 번지점프하자, 체육대회하자, 요리하자, 개콘보러가자, 홍대가자, 대학탐방가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청 어르신청소년과 또는 인터넷꿈희망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며 학업을 중단하거나 유예한 강동구 거주 청소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