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생관리 최고 기술, 무료로 배우세요.

2013-09-12 11:2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이재구, 이하 연구소)는 12일 축산식품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도내 축산물가공장 위생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HACCP HACCP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자주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safety)를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 운영에 필수적인 맞춤형 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영세하고 소규모인 축산물가공장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 생산을 위해 HACCP 미생물 교육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나 비용이 부담돼 교육 수강을 못하는 등 HACCP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소는 이런 산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지난 2005년도부터 매월 5∼7명씩을 선발해 무료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축산물위생관리제도의 최근동향과 효율적인 HACCP 운용방법, 위해요소 중점관리 포인트 선정 등 HACCP 운영관리의 일반이론 뿐만 아니라 일반미생물에 대한 기초이론, 병원성미생물과 오염지표미생물의 동정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위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구소는 HACCP 제도를 도입했거나 준비 중인 축산물가공장에서 HACCP 운영관리에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원인조사, 공정별 위해분석 및 검증방법, 유효성 평가, 재평가 등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체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지도·지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