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서울시 지하철 교통카드 시스템 수주
2013-09-12 11:03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한화S&C가 서울시 제 2기 교통카드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내년 6월까지 서울시 1~8호선(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의 지하철 277개소의 교통카드 과금 및 정보수집 방식을 변경하고 속도개선을 위해 단말기 및 집계시스템이 재구축되게 된다.
금번 서울시 도시철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은 천만 서울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교통카드시스템이기에 보다 경쟁력이 있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S&C가 다양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시스템(ITS) 구축 경험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주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S&C는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향후 10년간 운영을 담당하게 될 SPC(운영법인)를 설립하고 지분의 일부를 서울시 및 운영기관에 무상으로 양여하여 서울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이익금의 5%를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S&C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기존에 성공적으로 수행을 진행했던 제3경인고속도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ITS 사업(하이패스를 포함한 요금징수시스템 및 교통관제시스템)에서 지하철과 철도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 적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