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동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행사

2013-09-10 16:39
13일‘1인당 1만원 이상 장보기’, 떡메치기, 노래자랑 등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3일 영동전통시장에서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삼색 이벤트가 어우러진‘만원의 행복, 전통시장 장보기’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영동전통시장은 1973년부터 형성된 강남구 유일의 골목형 전통시장으로 약 120개 점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식전 11시부터는 각설이 순회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오후 2시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직능·자생단체회원, 주민, 직원 그리고 영동전통시장 자매·결연단체 관계자 등은 ‘1인당 1만원 이상 추석 제수용품 장보기’에 나선다.

장보기와 더불어 지역 경기 동향과 추석 성수품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전통시장을 되살리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수용품 등 인기품목에 대해서는 20~50% 대박 세일행사가 진행되고 인절미 떡메치기 등 이벤트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날 영동시장 추석 성수품 판매가격은 △사과(5kg) 2만8000원 △배(7.5kg) 3만원 △밤(1kg) 6000원 △소고기(등심100g) 7000원 △돼지고기 (삼겹살100g) 2000원 등으로 14개 추석 성수품 기준 평균적으로 백화점보다 52%, 대형 마트 보다 20% 싼 가격대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