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야외활동시 가을철 열성질환 주의해야
2013-09-10 11:57
- 가을철 열성질환 의심되면 즉시 진료 받아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부여군보건소는 가을철 추수기를 앞두고 논·밭 추수, 밤 줍기, 텃밭가꾸기, 등산 및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을철 불청객인 열성질환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가을철 열성질환(쯔쯔가무시병,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체와 감염경로는 조금씩 다르지만 들쥐나 쥐로 인하여 발병하는 질환으로 발병초기에는 심한 감기몸살처럼 고열,두통,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여 단순감기로 생각하고 치료시기가 늦어져 합병증에 걸릴 경우 잘못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하여 기피제 1만4000여개 및 토시 8000여개를 농가에 배부하였고,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에 대한 예방교육과 마을방송을 통한 지속적인 예방법 홍보로 가을철 열성질환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열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개인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논·밭등에서의 수확작업이나 야외활동시에는 기피제처리된 긴소매의 옷을 입고 토시를 착용할 것,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것, ·귀가 후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할 것,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들쥐의 배설물 접촉 피할 것, ·작업시에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장갑, 장화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감기몸살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