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북단 명품 길 걸어보자

2013-09-10 11:51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가을 경기도 DMZ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Walk your DMZ 2013』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4개 시·군(파주, 김포, 고양, 연천)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북단 명품 길인 ‘평화누리길’ 중 대표 구간을 걷는 행사로 다음달 5일 파주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김포, 고양, 연천 순으로 개최된다.

모든 코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초·중급자 코스’와 걷기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급자 코스’로 나눠 모집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가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걷기 대회 이외에도 느린 우체국, 바디 스탬프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모든 참가자가 평화누리길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되어 DMZ 보전사업에 쓰이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오전 10시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가능하며, 각 회차당 선착순 500명 모집 시 마감된다.

참가비는 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 기념 티셔츠, 간단한 간식, 완주증 등이 제공된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생태․문화의 접점 DMZ 일원을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가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