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 전시회 이어 컨벤션에서도 대세
2013-09-09 15:3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가 그동안 한국산업대전 등 다수의 전시회들을 10만㎡의 세계적인 규모로 확장시켜 한국전시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각종 국제회의, 학술대회, 기업인센티브 등 다양한 대형 행사를 유치하여 컨벤션에서도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국제 메가 컨벤션’인 가스텍 세계대회(2014), 로타리 세계대회(2016)가 확정된데 이어 대형 컨벤션 유치에 가속이 붙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UN순회행사인 국제전자정부포럼(ICE-GOV 2013, 10월)이 열리는데, 20여개국의 장차관을 비롯 1천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그 뒤를 이어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국제로봇심포지움(ISR 2013, 10월)도 1000명 이상의 대규모로 개최된다.
국내학술대회는 제2전시장 개장 이전에는 3~4개에 불과했으나 유수의 호텔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올해는 10여개, 내년에는 20여개가 개최될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형 기업행사들도 킨텍스에 집중되고 있다. 금년에만도 LG전자, 한화 생명, 삼성화재, 국민은행 등 수천명 규모의 국내 기업 행사뿐만 아니라 2만명 규모의 허벌라이프 엑스트라바간자 개최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유니시티, ACN, 중국 란쉐 등 해외 기업들의 대형 인센티브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됐다.
또한 14개국에서 참가한 세계 다트 선수권대회, 국제화장품원료기술산업컨퍼런스(In-Cosmetics Asia), 제7회 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심포지엄(I-CreaTe), 아시아자동차친환경포럼(AAEF) 등 다양한 국제 행사들이 올 하반기 킨텍스를 찾았거나 찾을 예정이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대형 컨벤션의 최적지로 알려지게 된 것은 경기도, 고양시, 경기관광공사 컨벤션뷰로 등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마케팅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의 컨벤션 인프라에 걸맞는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