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KT M&S가 KT의 유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KT M&S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치를 더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가는 KT의 유통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 2020'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경쟁환경 변화와 KT그룹의 성장방향을 토대로 고객의 잠재적 니즈까지 선제적으로 발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구매경험을 창출함으로써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그룹의 발전을 선도한다로 기업이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인 미션을 정의했다. 또 전 임직원의 행동규범인 핵심가치로 '소통, 혁신, 열정'으로 재정립했다.

고객중심의 소통과 이해관계자와의 열린 소통, 고객 구매경험 혁신 및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의 혁신, 근성과 열정으로 주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자발적인 기업문화 창출을 다짐했다.

새로운 비전 슬로건인 '2020 Value-up M&S 2.0'은 2020년까지 기업가치·고객가치·사원가치를 업그레이드해 양적으로 회사규모를 2배 이상 성장시키고 질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으로 강화시킨다는 미래상을 표현하고 있다.

정두수 KT M&S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소통과 혁신 그리고 열정의 문화를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구매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추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T M&S는 2007년 KTF의 통신유통 자회사로 출범해 2012년말 기준으로 매출 1조원 달성, 370만의 유무선 가입자 확보했다.

500여개의 판매·CS 접점 구축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KT M&S는 이번 선포식에서 새롭게 정립한 미션·비전 체계를 전 임직원과 공유하며 KT그룹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실천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