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0월 김포~제주 등 국내선 공급 확대 및 특가판매”
2013-09-09 10:12
[사진제공=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오는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정기편 외에 김포~제주 노선에 130편, 부산~제주 노선에 22편 등 모두 152편을 추가운항한다. 좌석수로는 2만8000여 석 규모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 8월말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지난해 190만1000석보다 약 12% 늘어난 213만 석을 공급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임시증편 배경으로 매년 10월 제주행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에는 제주에 85만8242명이 방문해 8월에 이어 2번째였으나, 지난해 10월에는 93만8860명이 방문해 8월 92만2466명을 넘어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달이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 상황에 맞게 공급력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차원”이라며 “이에 따라 올 가을 제주여행이 지난 해 보다는 한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내선 공급석 확대에 따라 특가 판매와 모바일상품권 증정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내놓을 예정이다.
9월9일 오후 2시부터 10월 중에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을 최저 3만3900원(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한 총액운임,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또 다날 바통 앱과 제휴를 통해 9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제주행 국내선 탑승객에게는 제주지역 일부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을 받기 위해서는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권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자신의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5000원짜리 상품권 2매가 자동전송된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제주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지난 7월 제주시내에 문을 연 넥슨컴퓨터박물관 입장료를 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