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11일부터 '노원 잉글리쉬 페스티벌'

2013-09-09 09:52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11일부터 구청과 등나무근린공원 등지에서 '2013년 노원 잉글리쉬 페스티벌'를 연다. 어렵고 따분한 영어를 신나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자는 게 취지다.

11일 오후 2시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생 1~3학년 저학년부와 4~6학년 고학년부, 중학생부로 나눠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부문별로 예선을 통과한 각 10명씩 총 30명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분야별로 △이웃사촌 만들기 등 정이 넘치는 마을 △에너지 절약 등 환경 △우리동네 자랑 등 지역사회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등 교육 △내가 존경하는 인물 등 주제에 맞춰 3분 자신의 의견을 발표한다.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1명씩을 가려낸다.

12~13일 구청 대강당에서는 '영어 골든벨'이 마련된다.

12일 오후 2시 초등학생 150명이, 13일에는 오후 3시 중학생 150명이 참여해 인문·사회·역사·지리 등 다양한 소재의 질문을 영어로 듣고 맞춘다.

원어민과 한국인 사회자가 영어로 사회적 이슈와 과학 등 50개 문항을 질문한다. 마지막까지 남은 학생을 뽑아 최우수(1명)·우수(2명)·장려상(3명)을 시상한다.

이어 27일 오후 2시 등나무근린공원에서는 'Around the World'란 주제로 영어 체험광장이 준비된다. 각 나라의 체험부스를 설치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전통명절 및 예절, 동요 등을 배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평생학습과(2116-398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