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야버스 7개 노선 추가… 고유브랜드 '올빼미버스'
2013-09-03 14:26
서울시는 지난 3개월간 시범운영한 2개 노선 심야전용 시내버스에 7개 노선을 추가해 이달 1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심야전용 버스의 고유브랜드명을 '올빼미버스'로 정해 버스 전면·측면부는 물론 LED전광판 및 버스 내부, 버스 노선도에 다양하게 활용키로 했다.
여기서 'N'은 심야(Late Night)를 뜻하며 두 자리 숫자는 출발과 도착 권역을 의미한다. 앞서 시범운영 중 적용됐던 요금 1050원은 광역버스 요금 수준인 1850원(카드기준)으로 조정된다.
운행정보는 각 버스정류소마다 설치된 도착안내단말기(BIT)와 교통정보센터 모바일웹(m.bus.go.kr), 서울교통포털 앱, 인터넷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다양한 시민 이동 패턴이 나타남에 따라 심야에도 대중교통 서비스가 끊어지지 않는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가 올해 4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시범운행 내용을 분석한 결과 N26·N37 2개 노선에 하루 평균 2098명, 총 21만821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