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배 세계로…올해 첫 대만 수출

2013-08-30 09:17
연말까지 미·유럽 등지로 600여톤 계획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세종배의 올해 첫 대만 수출이 시작됐다.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 시장 유한식)에 따르면 30일 조치원농협과 부용금강배영농조합법인의 수출선과장에서 조생종인 원앙배 53톤을 대만으로 첫 수출했다.

세종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만·미국·인도네시아·유럽 등지에 전년보다 약 22% 증가한 600톤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김종락 유통가공담당은 “세종시는 배수출단지의 규모화를 위해 인접 금남면 배 재배면적 약 25㏊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출배의 품질향상과 채산성 향상을 위한 고품질 친환경 영농자재, 수출포장재, 물류비 지원 등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