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공사업 주민적극참여 갈등해소
2013-08-28 13:46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공주시 강남발전협의회(회장 최영학)가 시의 공공사업 추진으로 인한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는 등 갈등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강남 구도심과 시의 발전을 위해 모인 공주시 강남발전협의회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발전협의회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위해 회원들을 주축으로 아름다운 제민천 가꾸기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모니터링해 시민들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업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제방에 밀집된 상가 정비에 어려움이 있자 133동에 대해 보상이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 내 올 8월 보상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공공사업에서 발생되는 시민들의 요구와 갈등을 시민 스스로 해결한 지방자치의 좋은 사례로 시 관계자는 “요즘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욕구와 갈등이 증가되는 시점에서 강남발전협의회의 헌신적인 노력은 주민자치의 좋은 선례가 되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민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공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제민천을 문화와 생태가 조화된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주시가 270억원을 투입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마무리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