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최첨단 MRI ‘인제니아’ 도입

2013-08-28 19:34
현존 최고 정밀도.빠른 검사시간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현존 최고의 영상진단 MRI 장비인 ‘인제니아’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MRI 인제니아는 가장 정확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검사시간도 단축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기존 MRI의 검사공간이 협소해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들은 다소 불편했지만 인제니아의 경우 검사공간이 넓어 편안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

특히 방사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검사부위의 신체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최첨단 MRI 장비 추가 도입으로 3대를 갖추게 돼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은 당일 검사가 가능해져, 예약을 하고 며칠씩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조영준 교수는 “이번에 도입한 MRI 인제니아는 악성종양 유무 및 전이유무까지 확인이 가능하고, 미세한 병변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MRI 인제니아는 RF신호를 아날로그방식으로 수신한 후 이를 케이블을 통해 전송하는 기존의 MRI 시스템과는 달리, 코일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에서 직접 RF 신호를 받아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MRI 시스템이다.